♥ 어메이징 그레이스 2019 마이 라이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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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는 내게 최고 선물의 해였습니다. 엄마는 암으로 6월에, 오빠는 너무나 갑작스레 7월, 아빠까지도 20년 병환 끝에 12월에, 가족 셋을 천국으로 떠나보냈습니다. 천국 갈 아무 자격 없는 엄마 아빠인 것같아 보여도 그 삶의 고난 속에서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키우셔서 주님 품으로 옮기셨습니다. 천국에서 웃고 계실 부모님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끝없는 인자와 자비가 내 삶에 현실로 이미 주어져 있음을 보게 하셔서 그저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1년간 이 밖의 큰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그 동안 나는 어렵거나 힘든 길에 섰을 때, 겁먹은 아이처럼 그것들을 피해 숨죽여 있거나 쉽고 넓은 길로 가려고만 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나에게 위로의 말씀으로 예배를 통해서 어려움, 슬픔, 괴로움엔 하나님과 나만 있을 수 있는 축복된 시공간이 있다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삶의 절반 이상은 이 두려움의 문제인데 그것에 나를 묶어두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과 함께 거기로 더 달려가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하심과 은혜의 선물, 고난 속에 숨어있는 보화를 내게 주고자 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 내가 걸어가는 삶의 음지와 양지 모든 길이 보석밭이란 걸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한편 남편은 가정, 관계와 일, 모든 것에 유능해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런 남편이 최근 어떤 한 가지 일이 고민으로 시작되어서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과 안 될 것 같은 마음과 혹시나 하는 변수에 대해서 계속적인 계획과 대응책을 세우느라 쓰나미같이 몰려오는 생각의 공격으로 너무 힘들다고 고백해왔습니다. 저와 구체적으로 나누는 중에 하나님이 나에게도 하셨던 것처럼 남편에게도 이 일로 가장 좋게 하신다는 믿음의 선포가 남편에게는 딱 맞는 적용과 처방이 되었고, 남편은 점차 생각의 포로에서 풀려나면서 마음의 휴식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돌아서면 생각의 공격이 계속되어 어려움을 나누던 중에 '교회 잘 다녀와'하며 나만 보냈던 남편이 자신도 교회에 가서 말씀을 통해 들으면 더 많이 자유해지겠다는 마음으로 수요예배를 따라 나섰습니다. 남편은 요셉의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지 않고 더 큰 축복과 완벽사랑의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요셉일생 말씀의 은혜와 영상과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아시고 콕 집어서 해주시는 말씀에 은혜를 받고 처음으로 말씀에서 오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자기 생각으로 꽉 차서 자기 소견대로 살았던 그 생각이었는데, 믿었던 생각이 오히려 자신을 죽일 것처럼 조여오는 것을 경험하고는 생각의 우상을 깨고 모든 생각을 예수님께로 전환하는 선택과 왜 믿어야 생명이 생명답게 살 수 있는 지를 그냥 알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전화해 가는 중에 남편에게 하나님의 인도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예정에 없던 출장이생겼고 남편을 기다렸다는 듯 만남을 약속해온 분 말씀이 뒤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앞만 향해서 달리는 삶이 전부였는데 어느 날 심근경색이 찾아와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여섯 개의 스텐트를 삽입하는 대수술을 하게 된 최근의 자신의 일을 남편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서 약속까지해서 만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하나님이 또 이렇게 꼭 필요한 시기에 지인의 경험을 교훈으로 자신에게 들려주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 깜짝 놀랐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살면 힘들이지 않고 인도받는 삶을 경험하는 계기도 하나님이 선물로 주셨습니다. 남편과 함께 은혜의 강물에서 누릴 수 있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2019년 여러 어려움 때문에 얻게 된 가장 큰 선물은 어려움과 고난, 그리고 피하고 싶은 일들 앞에 서게될 때 하나님을 신뢰하고 좁은 길을 걸어오는 이에게는 너무나 큰 선물이 놓여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20년 이후 내 인생의 모든 길은 너무나 행복하고, 숨겨진 보물들을 찾으며 발견하며 감격하며 노래하며 주님만 남으며 살아갈 것에 대해 나의 인생길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어메이징 그레이스! 어메이징 라이프! 완벽사랑! 완벽긍정! 완벽해피! 하나님이 하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