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 포장된 축복, 고난
운영자 2020-01-05 00:30:49 170

4년전 둘째가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이제는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리라 생각했던 바로 그 해 부터 

자기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한방으로, 양방으로, 민간요법으로 열심히 치료하러 다녔으나 

치료는 되지 않고 점점 걷기마저 힘들어 지게 되었다.

아이들이 떠난 집에 혼자 남은 것과 아픈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까지 먹게 되었을 때 

지금의 리더언니가 교회로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 

셀에서 나를 오픈하고 간섭받는 것이 싫어서 떠났었는데 

나로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다시 중신교회로 오게 되었다.


음에는 예배시간에 그저 내 처지가 서러워 울기만 했고 리더언니는 그런 내 옆을 항상 지켜 주었다. 

그리고 새신자 교육을 받으면서 나는 점점 새로워졌다. 

하나님은 셀을 통해 다섯 명의 언니와 한 명의 친구를 내게 선물로 주셨다. 

책임만 강요받는 맏딸이었던 내게 셀 가족들은 막내 동생에게 주는 사랑을 듬뿍 주었다. 

육체적으로 힘들어 무너질 때 마다 나를 위해 중보기도 해 주었고, 

내가 힘을 때 언제든지 만나 주었고, 밥을 같이 먹어 주었고, 함께 울어주었다. 

무엇보다 주님의 말씀으로 완전긍정을 선포해 주었다. 

예배 시간의 말씀과 셀 가족들을 통해 주시는 그 사랑을 통해 

나의 믿음은 조금씩 자라고 영적으로 육적으로 나는 회복 되었다.


리 가정, 시댁, 친정 통틀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나 혼자다. 

믿음이 자라면서 연로하신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전도를해야 한다는 거룩한 부담이 내 맘 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시어머니께 교회에 다니는 것을 말씀드리고 명절에 가서 기회가 될 때마다 복음을 전했다. 

어머님은 어렸을 때 교회에 다니셨다고 하셨다.


마 전에 우리 셀은 강릉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그리고 오는 길에 시댁에 들러 영접기도를 해드리기로 확정을 지었다. 

며칠 전 어머님과 통화할 때 교회 지체들과 함께 가겠다고 했더니 오지 말라고 하셨는데, 

'과연 시부모님이 받아들이실까? 

이번에는 여행만 하고 다음 기회를 봐서 내가 영접하시도록 하겠다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단이 틈타지 않도록 기도하면서도 내 마음은 흔들렸지만 지체들이 함께 해 주니 용기가 났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선포하며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고 시댁으로 갔다. 

그 날 두 분 다 예수님을 영접하셨다. 할렐루야! 

나의 우려와는 달리 어머님 아버님 두 분 다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셨다. 

나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 일을 몸을 이루어 함께 해준 지체들에게 감사하다.


는 아직도 다리가 아프다. 나는 가끔 생각한다.

 '주님이 왜 내게 이런 고난을 주셨을까?' 

이런 고난이 없었다면 나는 계획했던 여행을 하고 쇼핑을 하고 맛난 것을 먹으러 다녔을 것이다. 

주님께 완전히 의지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주님을 찾았을 것이다. 

주님은 약한 나를 통해 우리 가족, 시댁, 친정을 구원하고 싶으셨나보다. 

고난으로 포장된 축복을 주고 싶으셨나보다.


나를 십자가에 못 박고 힘을 빼고 주님만 의지한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이 일하실 것을 믿는다. 

약한 나를 도구로 사용하시기를 기도한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신뢰한다. 

나는 이미 치유를 받았어! 

우리 가족, 시댁, 친정 천국시민으로 믿음의 명문가문 되게 하셨어! 

하나님이 하셨어!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 5:3~4)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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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한 천국 자녀 !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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