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였네! (남성도 수련회를 마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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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보다 예수님과 친하다고 자부했지만 예수님과 멀어지게 되는 것은 작은 죄로 충분했다. 이 작은 죄는 점점 하나님과 나 사이를 멀게 하였고, 예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의를 이야기하는 것이 옳아보였다. 그것이 내가 알아야 할 것과 해야할 일인 듯 보였다. 시선은 날카로워지고 마음은 판단으로 가득 찼으나 겉모습은 그것을 숨기며 누구보다 착하고 바른 모습으로 있었다. 마치 썩어져가는 회칠한 무덤처럼.
어떠한 자극이 와도 예수님을 만나긴 힘들거라 생각했다. 아니, 어쩌면 예수님을 안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내 자신도 싫은 지금의 내 모습을 예수님이 본다면 얼마나 실망하실까 하는 두려움에 만나길 거부했다. 그러한 모습으로 수련회를 참석했다. 마음 속에는 어떠한 기대도 없이 적당히 있다 돌아갈 심산으로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시지 않으셨다. 말씀 한 단어, 한 구절이 내 마음에 쿵쿵 내리 꽂혔다. 매일 같이 듣던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한문장 한문장 뱉으실 때마다 내 마음은 불화살에 맞은 듯 뜨거워졌다. 돌아온 탕자를 마을 입구에서 발견하여 달려오는 아버지의 기쁨과 절박한 심정이 동시에 느껴졌다. ‘이런 나를 기다리고 계셨군요. 회칠한 무덤같은 나를 기다리셨군요. 난 염치가 없어서 고개를 못들겠는데... 자꾸 내 손에 가락지를 끼우시고 좋은 옷을 입히려 하시네요...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너를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 날 하나님은 나의 멱살을 끌고서라도 은혜를 주시기로 작정하신 것 같았다. 말씀만 하시면 왜 그렇게 마음이 요동치던지... 난 그 분의 소유이고 정말이지 한 순간도 붙어있지 않는다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임을 알게하셨다.
이 일로 우리 목사님이 얼마나 귀한 분인지를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기도하는 내내 이런 진리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축복인 것을 알게 하셨고 너무나도 감사했다. 너무 큰 은혜의시간으로 가득 찼던 수련회. 정말 하나님이 다 하셨다! (남성도)
가정과 나 자신에 대한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고, 예수님을 중심으로 목사님과 형제들과의 하나됨이 기쁘고 감사하고 축복된 일임을 체험했고, 선포하고 선포해주는 행위에 대한 어색함을 많이 덜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하셨어! (남성도)
사단의 전략에 먹잇감이 될 운명인 나를 건져내심을 보게 하셨고, 나의 뜻과 다른 것들을 예수님의 은혜의 눈으로 기뻐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수련회에서 지체들을 통해 예수님의 기뻐하심과 사랑하심을 비춰 보게해 주셨고, 그래서 나도 예수님과 너무 쉽게 연합하게 하셨습니다. 펜션으로 이동할 때, 밥을 먹을 때, 족구를 할 때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예수님의 인도하심에 집중해서 한 몸 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믿음의 눈을 키워주셔서 회사에서도 내가 한 것과 상관 없이 승리하게 하신 것을 보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돌아보니 또 은혜를 주셨고, 나는 누구와도 연합할 수 있고, 어떤 상황에도 웃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주신 기쁨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아멘!아멘!아멘! (남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