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셀과 한 몸을 이루는 기쁨
운영자 2019-02-17 12:06:34 55

♥ 나는 재작년까지 셀 인도자를 하다 지금은 셀의 후원자로 지내고있다.

몇 년 전 목사님께서 매주 새신자 전도 기간을 선포하신 적이 있다.

그때 그 말씀에 따라 지체들과 함께 직장을 다니면서 틈만나면 전도 를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 때 예수님을 전한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은 한 번이라도 예배에 나오게 하셨다.

그래서 셀을 이루게 되었고, 새로운 셀을 구성하면서 인도자가 되었다.

하나님이 하신다고 믿었지만 막상 인도자를 해보니 나의 미성숙으로 인해 셀원들과 많이 부딪히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주일 셀모임을 인도할 때도 ‘내가 오늘 무슨 말을 하지?’ 고민이되었고, 설교말씀을 듣는 중에도

‘저 말을 잘 들어서 잘 인도해줘야겠다. 셀원들의 믿음을 좋게 해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많았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 내가 셀원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통해 자연스럽게 흘러가기보다 나는 셀원들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나도 힘에 부쳤고 받는 사람도 은혜가 되지 않았다.

결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주셨다.

부끄러웠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나와 셀 원들에게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나의 상태를 셀에 정직하게 고백하게 하셨다.

감사하게도 셀 지체들은 그런 나를 오히려 이해해 주고 위로해 줬으며,

나와 셀을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실지 함께 기도하게 되었다.

그 후 새로운 인도자가 와서 우리 셀을 새롭게 인도해 주었고, 나는 다른 셀의 후원자로 섬기게 되었다.


하나님은 지금 셀에서도 계속 전도하게 하신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전도한다고 해서 내 소유가 아니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사람들을 오게 하시는 것 뿐이고,

나 혼자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 혼자 잘하는 것보다 무조건 셀과 완전한 한 몸 을 이루는 것이 우선되게 하셨다.

전도된 사람도 나와의 관계보다 먼저 셀과 한 몸을 이루도록 하니

그들에게도 유익하고 나도 기쁘고 셀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보니 지금은 전도하는 것이 너무 쉽고 즐겁다.


내 인생에 작년 1년이 없었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하나님은 광야 40년을 돌며 방황할 나를 지난 1년 동안 많이 성장하게 해주셨다.

사람들과 관계에서 부딪힐 때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치부하는

중심적인 세계관에서 나를 먼저 내려놓고 하나님께 향하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예전에 걸림돌이 되었던 나의 성격도 셀 안에서는 장점으로 사용되게 하시고

한 생명을 향해 셀과 함께 한 마음으로 나아가게 하시니 너무나 영광스럽다.


나는 지금 몸의 힘을 톡톡히 보고 있는 중이다.

예수님 안에서 공동체로 천국을 누리는 삶, 믿음으로 직면하는 것이 기쁜 삶,

예수님안에서 지체들과 함께 몸의 힘으로 사는 이 삶을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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