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Jumping신앙
운영자 2019-01-20 23:48:52 68

♥ 결혼을 하고 첫째를 낳았을 때 육아가 힘들어 친정식구들과 함께 살게 되었다.

교회에서 은혜받는 것 같다가도 집에 오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내 의가 살아 돌아다니느라 예수님을 찾지도 않았다.

가정에서는 여전히 세상의식으로 살았기에 믿지 않는 세상사람들과 똑같았다.    

그러다 작년 4월, 셋째 출산으로 휴직을 하면서 평일 셀모임에  자연스럽게 참석하게 되었다.

곧 태어날 셋째가 아들이라는 소식을 임신 8개월에 알게 되었다.

셀원들은 무척 기뻐하면서 두 딸 이후 태어날 아들에 대한 축복을 해 주었지만 정작 나는 전혀 기쁘지가 않았다.

그러다 셀모임을 통해 내 속에 숨겨진 아들에 대한 거부감의 뿌리를 알게 하셨다.

셀모임을 통해 오랫동안 무능력했던 아빠와 오빠때문에 늘 힘들었던 내 과거의 모습이 생각나면서

남자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는 것과 미움을 품고 지냈던 내 마음을 조명받게 되었다.

깊은 곳에 숨겨두고 끌려 다니면서 겉으로는 괜찮은 것처럼 살아온 나에게 이것이 다 사단에게 속는 것임을 듣게 되었고,

이것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혀있었던 것을 알게 해주셨다.

사단의 정체를 폭로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내어 쫓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셀모임을 통해 계속해서 내면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견고한 진을 끊어 주셨다.

내 존재 자체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나니 친정 아빠와 오빠의 모습이 중요한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깨달아졌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열리고나니 집에서 아빠와 시간을 갖는 것이 자유로워졌다.

휴직하고 집에 있으면서 친정 아빠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아빠 인생의 살아온 날들에 대해서도 듣게 되었다.

그 대화의 시간으로도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다.

어렸을 적 교회 얘기만 나오면 엄마를 핍박했던 무서운 아버지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쌍한 영혼으로 보게 하셨고,

아빠도 당연히 구원하신다는 확신을 주셨다. 


얼마 전에는 운전을 업으로 살고 있는 친정 오빠가 음주 운전으로 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되었다.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불러 집에 오는데 집앞 편의점에서 돈을 인출해 대리기사를 보내고

거기서부터 1분 거리를 운전하였는데 걸린 것이다.

‘운전을 업으로 살고 있는 오빠에게 이런 일이 생기다니...

얼마 전 금전적으로 손해를 많이 봤는데 음주로 또 벌금까지 나오게 되다니....’

오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거듭된 실패가 계속되었고,

더 이상 어느 것도 붙잡고 의지할 수 없도록 밑바닥까지 내려가게 된것이다.

평소의 나라면 오빠의 그런 모습이 한심스럽게 여겼을텐데

오히려 오빠 것이 다 포기되었으니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겠다는 비전을 너무나 확실히 주셔서

오빠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네게 하셨다. 

평소에 오빠와 거의 대화도 없었지만, 오빠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선포 해주며 오빠도 같이 교회 가자고 말하게 하셨다. 

가려져서 알지못했던 하나님의 사랑이 그동안 막혔던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하나씩 열어주고 계심에 감사했다. 


또한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에 묶여서 겉으로만 잘하는 척하고 잘해야하는 율법의 짐을 무너뜨려주시니까

시어머님이 사랑스럽고 보고싶고 달려가서 안아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바꾸어주셨다.

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 의무감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어머니에게 전해지는 것이 매순간 기대 되었다.  


예전에는 빨리 분가하고 싶다고 기도를 드렸는데 응답하지 않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다.

아빠와 오빠를 원수처럼 생각하다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먼저 관계회복시켜 주시는 인격적인 하나님!

그리고 구원의 확신까지 주셔서 어떻게 하시든 하나님이 가장 좋게 하신다고 신뢰하게 하셨다. 


이제는 예수님을 만나는 예배가 좋다.

아이 핑계로 오후예배와 수요예배를 거부했던 내가 예배를 통해 율법의 짐이 벗겨지는 모든 예배가 기쁘다.

교회에서만 믿음있는 척했던 가식적인 내 삶이 셀 공동체를 통해 벗겨지고, 예수님때문에 진짜 기쁘게 살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멀리 계신 하나님에서 지금은 내 안에 아주 가까이 나와 함께 계신다.

날마다 즉시로 만나고 의지하며 구할 수 있는 하나님,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신 주님께 이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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