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예수님과 짐 바꾸기!
운영자 2018-10-21 03:11:09 43

  저희 시아버지는 자기 의가 너무 강하고 술로 스트레스를 푸시고 평생 시어머니와 자식들에게 상처를 주며 교회 다니는 친척들과도 담을 쌓고 사셨습니다. 2년 전 어머님과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시어머니가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아버님을 모셔오자고 했고, 한 달 반 정도 저희 집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은 그전에는 교회 다니는 저를 많이 핍박하셨는데, 저희 집에 계시는 동안에는 교회에도 나오시고 예수님도 영접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화해하신 후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2주 정도 지나서 아버님이 전화로 저를 정죄하시며 1 시간가량 욕설을 퍼부으셨습니다. 전 너무 당황하고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이 후로 시댁에 가면 아버님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자리를 피해 다녔습니다. 아버님이 두렵고 용서하기 싫었고 정죄감이 나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목사님 말씀을 따라 그 문제를 주님께 가져가 짐을 내려놓게 되면서 점점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내 죄가 보이고, 인정이 되고, 그런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고 기뻐하시기까지 하시는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또 시아버지에 대한 긍휼한 마음과 구원을 위한 기도도 하게 되었습니다. 셀모임 때에도 나의 죄와 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이 가장 좋게 하셔!’를 선포했습니다.

 

  한 달 전 시아버지 생신모임이 있었습니다. 과거생각이 하나도 나지 않고 시아버지를 바라보고 웃고 사진도 찍고 즐겁게 누리다가 왔습니다. 며칠 후 아버님과 전화통화를 할 때 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전에 내가 너한테 화내고 욕한 거 미안해. 그동안 너무 괴로웠다. 정말 미안해.”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의가 강하고 권위적이고 호랑이 같던 분이셨는데...

  또 얼마 전 설 명절 후에는 시어머니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 수고 많았다. 자식, 며느리들이 너무 훌륭하고 착해서 내가 눈물이 나도록 행복해.”라고 하셨습니다. 예전에는 교회 다닌다고 이혼 시키겠다고 하시며 늘 저를 비난하시던 분이 이렇게 말씀하실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저는 무거운 짐을 주님께 내려놓고 포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받고 누리며 기도하며 선포했을 뿐인데 주님이 다 하셨습니다. 저희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시댁 가문에 주님이 얼굴빛을 비추셨고,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저희를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헛된 삶을 포기하고 주님의 사랑이 목적이 될 때 영적 승리를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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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짐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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