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몸을 이룰지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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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가게 된 선교는 준비 과정부터 하나님이 예비하신 특별한 팀 구성으로 하루하루 새로운 은혜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두 가정의 부부와 두 명의 여성도가 참여한 특별한 선교팀에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누릴 것에 대해 기도가 되었습니다. 모임 때마다 남성도님들도 여성도와 동일한 참여, 역할, 섬김 등을 감당하며 한명 한명이 지체인 것을 경험하게 해주셨고 남성도, 여성도, 부부 이런 수식어는 모두 불필요하고 의미 없는 단어였습니다. 각자가 한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훈련받은 성숙한 중신의 성도였고, 성별과 부부라는 상태와 상관없이 셀이 되었고, 지체가 되었고, 그리스도의 몸이 되었습니다. 자신을 기꺼이 포기하며 몸으로 믿음 안에 있는 모습을 보며 남성도에 대한 저의 선입견이 완전히 깨졌고, 선교의 특별한 특권을 남성도들에게 더 많이 열어주시길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열어주신 필리핀 선교를 사단이 얼마나 질투하는지 필리핀 도착 첫날, 목사님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으셨습니다. 힘든 시간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보내시는 목사님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며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설교 때마다 들려주시고 선포하게 하셨던 ‘하나님이 하셔’의 진정한 실제를 보게 해주셨습니다. 둘째 날, 셋째 날 점점 목사님은 목소리도 나오시고 컨디션도 나아지셨지만 온전히 회복되진 못하셨습니다. 그런 목사님의 상태와 상관없이 세미나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고 마지막 날 오후 시간에는 사모님을 통해 동역자의 아름다운 섬김을 보게 하셨습니다. 집중력이 흐려지는 오후 시간임에도 그 시간 전부를 혼자 감당하시며 끝까지 목소리의 힘을 유지하시는 모습을 보며 두 분의 선교 팀웍이 정말 아름답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선교팀 부부, 목사님, 사모님을 통해 성령 안에서 각각의 인격의 연합이 얼마나 아름답고 에너지를 내는지... 또 그 모습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고 계실지 상상하며 은혜를 누렸습니다. 이런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고 중신의 모든 가정들, 예배 나오지 않는 모든 남편들에게 하나님 하실 것과 하고 계심을 더 믿게 되고 비전을 보게 하셨습니다. 선교 다녀온 후, 선교팀 모든 가정이(교회 나오지 않는 저희 남편까지) 함께 식사하며 전도의 자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셨습니다. 중신의 남성도들에게 선교의 기회를 더 열어주시고 그 안에 계신 멋진 주님이 더 드러나시고 각 가정과 직장, 이웃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앞으로도 선교에 참여하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뤄가시는 아름답고 놀라운 His story를 기대합니다. God does everyth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