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이루시는 하나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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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생 때까지 엄마를 따라서 교회를 나갔어요. 그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어서 주일 아침마다 엄마랑 투닥거렸어요.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턴 반항심이 생겨 싸우면서 안 나갔고, 이렇게 중신에 오기 전까진 교회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2015년에 중신교회와 가까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던 중, 아르바이트 하던 중신교회 성도인 한 동생을 만나게 됐어요. 1년 정도 일 했을 때 그 카페와 신천지가 연관 있다는 걸 그 동생 덕에 알게 됐고 바로 일을 그만둘 수 있었어요. 그 이후 저와 동생은 가끔 연락하며 각자의 삶을 살다가 둘 다 결혼 하고 같은 해에 출산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다시 가까워지게 된 저희 둘. 그 사이 동생의 믿음은 더 커져 있었고 그걸 몰랐던 저는 그냥 이 동생만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뻤어요. 그런데 동생이 교회 안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보고 갑자기 내 아이도 저런 믿음 속에서 살아가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교회에 대한 반감이 있던 제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고 그 후로 중신교회를 선택하게 됐어요. 과천에서 일을 시작하고, 중신교회에 다니는 동생을 만나고, 결혼과 출산 모두 생각도 계획도 없었는데 늦게나마 둘 다 이룰 수 있게 되고, 자녀를 위해서라도 내가 먼저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마음들... 이것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엄마의 기도 덕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엄마가 가정에서 혼자 믿음 생활하는 게 얼마나 외로웠을지, 얼마나 나를 안타깝게 여겼을지 이제서야 이해가 돼요. 주님께 오는 길이 이렇게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루시는 주님. 모든 걸 계획하시고 언젠간 이루신다는 걸 제가 직접 느끼게 하셨어요. 아직 믿음으로 사는 것, 주님을 의지하는 것, 훈련이 되어있지 않지만 모든 걸 계획하신 주님만 믿기를 선포합니다! 엄마의 믿음이 저에게 흘러온 것같이 제 믿음이 나의 자녀에게 그리고 남편에게 흘러가게 하실 줄 믿습니다. 내가 한 것들은 하나도 없고 다 하나님이 하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