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를 통과하는 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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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통해 목사님의 “자기 의를 포기하고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그 믿음으로 살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처음엔 열심히 하지 말라는 뜻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포기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들리지 않던 그 말씀이 예배를 드리면서 서서히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안에 얼마나 깊이 그리스도를 말씀하고 계신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아무리 선하고 좋은 뜻으로 준비하고 행했더라도 예수님 없이 한 것은 결국 나의 의가 되서 “이렇게 열심히 한 나를 왜 인정해 주지 않지?”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회사에서는 “나는 잘했고, 당신들이 못한 거야!”라고 생각하고, “나 말고 남편을, 직장 상사를 회개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면서도 사실은 “나는 잘했으니 상대방도 잘해하지!”하는 엄청난 내 의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아무리 좋은 것까지도 가지고 노는 사단의 권세구나.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이 바로 이거구나. 내 삶의 모든 것들을 내가 이루었고, 내가 잘 해냈다고 여기는 자기 자랑이 사단의 권세가 되서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정죄하고, 죽이게 되는 것이구나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알면서 어느 순간 실수하고 넘어질 때, 사단이 “넌 역시 안 돼, 부모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얼마나 섬겼냐? 사랑하기는커녕 또 화내고 정죄했잖아. 너는 죄인이야.”라고 정죄합니다. 그때 깨닫습니다. 내가 하려고 하니 이렇구나. 내가 해내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하심을 믿으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바로 이것이구나. 똥 싼 채로 엄마에게 가는 아기처럼 그리스도를 통과하라는 목사님의 말씀대로, 아무리 고치려고 해도 안되는 나의 부족을 가지고 오직 예수님께 나아가 이 끊어지지 않는 죄를 고백합니다. “예수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제가 해낼 수 없습니다. 주님, 저는 주님이 필요해요.” 그 순간 너무나 큰 용서와 용납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 믿어집니다. 아, 나는 이렇게도 부족한데 나를 부르시고 “괜찮다. 나에게 붙어만 있으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는 가지니, 내가 너를 공급하고 내가 너를 지키겠다.” 말씀하십니다. 그 용납함을 경험하니 남들의 부족도 용납할 수 있도록 나를 바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 합니다. 이런 놀라운 용서와 사랑 속에 우리 가정은 너무나 많은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믿음의 불모지였던 우리 친정엄마, 함께 살고 계시는 시어머니, 자녀와 남편, 모두 같이 그리스도가 주인 된 중신교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실수할까 봐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하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넘어질 때가 있지만, 다시 그리스도를 통과하며 나누게 하시니 이것 또한 은혜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지금도 이루고 계심을 봅니다. 하나님이 하고 계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