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불안이 감사로 바뀐 시간
운영자 2026-06-06 13:55:48 16

♥ 기다리던 아기를 출산했는데, 아기를 돌보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어리바리하면서도 여러 가지 다 신경 쓰고 결정은 잘 못하고 근심은 많은 제가 아기를 키울 자질이 부족해 보였어요. 그중에서도 산후우울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아기가 너무 소중한 한편, 시간의 흐름이 너무 슬프게 느껴지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과 죽음도 두렵게 느껴져 일상생활이 어려웠어요. 나는 사실 천국에 대한 믿음이 없었나 싶었어요. 그럴 때 가족과 지체들의 도움과 기도를 통해 사단을 분별하고 예수님 이름의 권세를 붙잡게 해주셨어요. 오랜만에 드린 현장 예배에서 말씀 듣고 기도할 때 혼과 육은 연약해도 영은 담대하게 주님 나라를 바란다고 주님이 격려해 주시는 걸 느꼈어요. 제가 예배드리고 셀 모임하고 얼굴이 달라져 돌아온 걸 보고 남편이 수요 예배도 가라고 했습니다. 

 시험관 아기시술을 통해 임신하고 출산하고 육아를 시작하는 모든 시간에 교회 가족의 큰 사랑과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걸 꺾으시고 내 힘으로는,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하셨습니다. 육아는 이제 시작인데 나를 보면 부족하고 세상을 보면 잘 해야 할 것 같고 그런데, 이대로 갈 수 있는 주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지극히 큰 사랑만 늘 의지합니다.

하나님이 하셔! 


♥ 기다리고 기다리던 출산 후 드디어 아기를 만났어요! 병원 퇴원 후 조리원에서 회복하며 아기와 행복하게 지낼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입소 전 검사에서 제가 RSV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없었기에 너무 놀랐고, 눈앞이 캄캄했어요. RSV는 성인에게는 감기 같은 건데 아기한테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라 조리원에서 출입을 엄격하게 막고 있었어요. 조리원도 갈 수 없게 되고, 몸도 아프고, 초보 엄마인 내가 아기를 어떻게 돌봐야 하나 두렵고 서러워 울며, 남편에게 괜히 짜증도 냈어요. 하지만 정말 다행인 건 아기만이라도 받아주겠다는 조리원을 찾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기를 혼자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또 마음이 무겁고 슬펐습니다.

 내 감정에 갇혀서 슬퍼하고 있다가 기도했는데 주님이 ‘내가 아기를 보호하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니? 걱정하지 마라. 앞으로 아기의 모든 것을 너의 의로 하지 말고 나에게 맡겨라.’하는 마음을 주셨어요. 아기가 우선인 마음을 다 내려놓고 주님께 아기를 맡기고 가장 좋게 키워주실게 너무 믿어졌어요. 감사하게도 이후 RSV 재검사에서 통과되어 조리원에 입소해 아기랑 더 귀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셨어요. 이번 일을 통해 저의 연약함을 보게 하셨고, 아기는 결국 주님의 소유이며 주님의 뜻 안에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아이로 성장하게 하실 게 믿어졌고 굳건한 마음을 주셨어요. 

나를 너무 사랑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어요.
목록으로
그리스도를 통과하는 삶
내가 변하기를 원하셨던 하나님
불안이 감사로 바뀐 시간
그리스도의 몸이 내 안에
나의 고백이 된 찬양
주님이 예비하신 가장 아름다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