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나는 하나님의 상속자였습니다
운영자 2025-09-05 11:37:57 5

   나에게 있어 선교는 하나님이 마음에 소망을 품게 하시고, 부르시면 상황과 형편에 상관없이 그 자리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였습니다. 작년 발리 선교를 다녀온 후, 선교에 대한 마음은 있었지만, 작년에 갔다 왔으니 이번에는 돕는 자로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선교를 준비하며 각자의 모습대로 선교팀을 섬기고, 그것을 기쁨으로 누리는 지체들의 사랑을 받았고, 선교를 가는 사람보다 섬기는 그분들의 마음이 선교에 대한 소망과 갈망으로 더 큼을 느끼며 한 몸으로 온 교회가 선교에 동참하는 은혜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 마음으로 올해는 '돕는 자로 섬겨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선교를 가는 자로 보내 주셨습니다. 

   선교 준비 과정 동안 모임은 일과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었고 즐겁고 기쁘고 자유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마냥 누리며 '이렇게 하는 것 없이 선교에 가도 되나?'라고 했는데 '저도 그래요'라고 말하며 서로를 감사해하며 어느 누가 '이거 해야지!'라고 말하지 않아도 각자 안에 계신 예수님만 따라가며 선교를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선교 준비를 마치고 선교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의 선교 기간 동안 은혜와 말씀으로 채우시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나의 육신은 선교기간 내내 힘이 들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쉽게 지키고 몸이 무겁고 체력이 바닥으로 떨어져 힘이 든 상태로 그렇게 선교를 마치고 돌아와 또 일주일을 꼬박 아파 누워있었습니다. 선교에 다녀온 지체들의 은혜와 기쁨의 고백을 들으며 같은 시공간에 있었는데 '나는 무엇을 한 것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내 영 가운데는 말씀과 은혜를 심겨주신 것을 믿으며 하루하루를 예수님과 보냈습니다. 

   이번주 선교를 마치고 돌아오신 목사님을 통해 주신 예배 말씀은 나에게 모든 비밀을 알게 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상속자였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였습니다. 그런 자녀에게 하나님은 보여주고 싶으신 아버지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데리고 그곳으로 가셨습니다. 그렇게 나의 삶에, 전인생에 하나님은 나를 부르시고 그곳에 앉혀 놓으시고 친히 보여 주시고 알려주셨습니다. '이것을 보아라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이 이곳에 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 하늘의 별을 보여주시며 주신 말씀처럼, 언제나 나에게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선교 기간 내내, 나의 삶에 모든 시공간에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의 말씀은 언제나 함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며 상속자로 아버지의 것이 다 내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기업을 다 받은 자로 누리며 사는 자입니다. 

   이번 선교는 그렇게 하나님의 상속자로 약속에 참여하는 자로 나를 보내주셨습니다. 한국에 오셨던 발리 목회자분들이 교회의 사랑과 섬김에 감사하다며 우리를 환대해 주셨고, 이것은 우리의 것이 아닌 주님을 향한 감사와 환대였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신학생들과 청년들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게 하셨고, 하나님의 일과 이루어 가심을 바라보며 꿈꾸며 비전을 품게 하셨습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 내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의 예수님과 함께 살겠습니다. 모든 것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뚜한 뜰라 버끄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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