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누린 천국잔치 -유아유치부 여름성경학교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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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올해 유아유치부 섬김을 처음 하게 되었는데 제 성향으로는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고 아직 부족한 거 같아 두려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중에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건데 내가 왜 두렵고, 선택하지 못하고 망설이지?'라는 마음이 들었고 '주저하지 말고, 믿음으로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섬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섬김을 하면서 '아, 하나님이 나에게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더 큰 환경 안에서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게 해주시는구나!' 두려움으로 망설이고 넘지 못하는 부분을 유아유치부 섬김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지경을 넓히게 하셨어요.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과정에 다 같이 한 몸으로 기도하며 한 영혼이 초대받아 교회에 오는 것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선생님들의 믿음으로 준비하는 과정을 보게 하셨어요. 유아유치부를 통해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을 통해 받는 기쁨과 사랑이 더 크다는 걸 매 예배 때 마다 느끼는 중입니다. 더욱 한 몸으로 서로 사랑하며 나누는 우리 유아유치부 친구들과 선생님 되게 하셔! ♥ 평소에 워낙 아이들을 좋아해서 아이들과 함께할 그 시간이 기대되었습니다. 어릴 적 교회 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누렸던 기억만 있었기에 행사 당일에 유아유치부 친구들과 새 친구들, 부모님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잘 섬기고 나누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초대장 만들기, 음식 준비, 게임 준비, 찬양 준비, 장소 꾸미기까지 작은 것을 할 때에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로 시작할 수밖에 없고,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자기 의를 포기하고 한 몸 되어 섬기는 과정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을 직접 보았을 때,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더욱 감사로 다가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알고 믿으며, 교회 안에서 사랑으로 자란 것은 인생의 가장 큰 복이었습니다. 모든 선생님이 이번 여름 성경학교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친구들이 꼭 하나님을 만나고, 누리면 좋겠다는 소망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날은 체력적으로 약간 힘들었지만, 마음은 너무 천국 잔치였고, 한 몸으로 섬기고 동참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하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