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행복한 고백
운영자 2025-04-25 13:37:06 25

   저는 독수리훈련을 하면서 처음엔 전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어요. 빈 공원에 나가 앉아서 누구에게 말이라도 붙여보아야 하나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독수리훈련 기간을 지나면서 하나님은 저에게 전도보다도 저 자신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안에 푹 빠져보도록 교회 지체들과 모든 환경, 말씀을 통해서 인도하셨어요. 그래서 요즘 들어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우리 교회가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지 새롭게 깨닫고 그동안 못 누린 거 회개하게 하셨어요.

   아이에게 내가 줄 수 없는 최고의 공동체 사랑과 하나님 말씀을 공급해 주는 교회가 너무 좋아서 특히 아기 엄마들에게 우리 교회에 와보라고 이야기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그러던 중 유치부 친구 초청 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주변에 초대하려니 처음엔 거절당하면 사이가 어색해질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살짝 들었어요. 그런데 마음으로 믿고 초대를 하며 우리의 영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하셨을 때 상대방이 오던 못 오던 그 사람을 더 깊게 알고 사랑하게 하신다는 것을 몇 차례 느꼈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내가 더 주님 사랑을 많이 받고 용기도 더 생기고 충만해짐을 느꼈어요. 사실 저는 아기 낳고 우울한 마음도 많고 힘들었는데 전도 하다보니 오히려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날이 많아졌어요. 

전도를 열심히 했지만, 유치부 초청 잔치 전날까지 올 수 있는 친구가 없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못 오더라도 그마저도 하나님이 오직 나를 위해서 가장 좋게 주신 상황이라고 지체들이 선포해 주었어요. 그러고 나니 상황과 관계없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런데 초청 잔치 전날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두 명의 친구를 초대했단 이야기를 들었어요. 꼭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이 친구들 부모님 연락처를 몰랐어요. 그래서 아이랑 같이 놀이터에 가서 친구들 부모님을 만나게 해주시길 기도했어요. 저보다도 저희 아이가 더 믿음으로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다고 여유있게 선포 하더라구요. 그런데 놀이터에 갔을 때 딱 아이가 초청했던 친구의 엄마가 있었고 그 자리에서 흔쾌히 초청 잔치에 참석하겠다고 했어요.

   그다음 날 초청 잔치에 남매를 데리고 왔고 아이들은 잔치에서 누리고, 엄마끼리는 밖에서 대화를 나눴는데 그 시간이 저에게 친구 한 명 생긴 것 같고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엄마와 모두 정말 신나게 하루 종일 놀고 헤어졌어요. 그날 하루 동안 우연히 만난 지체들, 유치부 선생님들, 유치부 아이들, 많은 지체가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해주셔서 저는 그냥 놀기만 했어요. 아이들도 땀을 뻘뻘 흘리고 정말 재밌게 놀았어요. 하나님이 주신 정말 행복한 날이었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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