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교회 전체가 함께하는 선교
운영자 2025-04-04 14:23:04 25

인도네시아 스마랑 선교는 선교팀 첫 모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선교에 대하여 하나님께 받은 마음을 공유하고, 나를 포기하는 기도부터 현지 목회자들을 향한 기도까지 날마다 하나님과 나누며 은혜를 공유하니 선교팀은 저절로 한팀이 되어 갔습니다. 찬양도 워십도 피하고 싶었던 연극의 목회자 역할도 하나님의 사역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질 것을 믿으며 기쁘게 참여하면서 선교팀은 믿음의 공동체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선교를 위해 뒤에서 섬겨주었던 물품 담당 지체들과 대본을 수없이 수정했던 연극팀 스텝들 그리고 믿음으로 보내주신 선교팀의 가족들과 후원금들, 기도회로 함께 참여해 주신 지체들까지 목사님 사모님을 중심으로 교회 전체가 함께하는 선교이기 때문에 중신의 선교는 성공할 수밖에 없고 인도네시아는 복음의 땅으로 변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발리를 경유하여 1박 2일 만에 도착한 스마랑은 바람이 불어 덥지 않았고 가나안 누산따라 신학대학원에서 처음 만난 현지 목회자들과 신학대학생들은 때 묻지 않은 기쁜 표정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선교팀과 목사님 사모님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힌두와 이슬람의 핍박 속에서 예수님만 의지하는 그들의 믿음은 이미 중신교회를 통해 뿌려진 복음의 씨앗을 통해 어린아이 같은 믿음으로 자라나 있었습니다. 율법과 자기 의를 포기하고 성령의 인도를 선포하는 “하나님이 하셔!”는 세미나 전부터 선포되었고 온 마음과 온 몸으로 부르는 찬양은 성령의 임재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세미나에서 로마서 7, 8장을 통해 우주적 절망 속에서도 성령님의 존재를 의지하고 믿음을 선택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은 모든 현지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고, 그들의 사역에 큰 힘과 능력이 되게 하신 줄 믿습니다. 사모님의 구약 강의를 통해 전달된 말씀은 하나님이 얼마나 인도네시아 목회자들을 귀하게 여기시고 사랑하시는지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찬양과 워십, 연극과 선교팀의 간증도 말씀과 연결되어 믿음이 실제가 되는 현장을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저에게는 현지인 목회자 한 사람이 세워지고 그 가정과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얼마나 귀한 하나님의 사역인지 머리가 아니라 마음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나 마지막 날 400여 분과 한 사람씩 악수를 할 때에 내 것이 아닌 주님의 사랑으로 그분들을 대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이분들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하실 하나님의 일을 더욱 기대하며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이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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