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kingdom of heaven is within u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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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Paintings Project, 당신의 얼굴 』
내 인생에 두 번 다시 전시회가 없어도 후회 없을 만큼 열어주셨고,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어느 새 두 번째 개인전을 진행하게 하셨다.
작업이 진행되질 않고 시간만 흐르고 있었다. ‘어찌해야 할까? 두차례 지원받게 된 국고 보조금과 미술관 대관을 취소할까? 중도 포기하는 게 덜 창피당하는 일 일 수도 있어’ 라는 생각과 함께 1년도 채 되지 않는 일정에 또 다시 개인전을 여는 일이 버겁게만 느껴졌었다.
실제적인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로 장악해 주시면서 어떤 것도 문제될 것이 없게 하셨다. 그리고 나를 보는 모든 성도들은 항상 축복과 선포로 매순간 도전하고 믿음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격려하고 세워주었다.
“ 너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셔!” “ 천국이 우리 안에 와 있어!” “ 너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나타내셔!” 흙비 내리는 듯한 나의 환경이 매순간 지체들의 선포를 통해 은혜의 소낙비로 바뀌었다. 어딜 가나 하나님의 은혜의 조각이 나를 따라다니며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셨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가 선명히 내 안에 이미 와 있음을 알게 하셨다. 나는 어린아이보다 더 어린아이같은 성도들을 통해 온 우주의 햇살을 다 담아낸 미소와 서로를 향한 하나님 사랑을 볼 수 있었고, 그것을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당신의 얼굴은 우리 지체들의 얼굴에 선명히 드러나 있었다. 이것이 우리 속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이고, 하나님 당신의 얼굴이다.
매순간 예수님과 우리 지체들과 함께 영혼을 구원하고 사랑하며 생명을 살리는 통로로 사용하실 줄 믿는다. 그 분 앞에서 나의 존재를 불태우고 싶다. 모든 것을 주님이 시작하셨고 완성하실 줄 믿는다. 당신의 얼굴 빛을 온 세계에 나타내시길 하나님만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하셨고 하나님이 하셔! 주님께 영광!
말이 필요 없었다! 그 안에 모든 것이 다 셋팅되어 있기에! 아름답고 눈부시고 향기로운 그 분의 세계, 그 분의 형상, 그 분의 마음, 그 분의 손길... 이토록 누려도 되는 것일까? 근데 주님은 항상 우리를 잔치에 초대하신다! 이는 내 상속자요, 죽었다 살아온 내 딸이다! 그녀에게 가락지와 채색 옷을 입히라고 오늘도 명령하신다! 아무 한 일 없는데도. 딸바보 아빠 때문에.
예술가의 순수한 작품과 또 그를 통해 열려질 다음 세대의 예술세계에 대해서도 기대하게 하셨다. 먼 길을 오가는 중에도 쉬지 않고 누린 하나님 나라. 우리 삶에 이미 와 있는 하나님 나라를 지체들과 함께 믿음 하나로 누리게 하셨다. 과연 이 삶이 나혼자 가능할까? 어림도 없다! 예수님 안에서 지체들과 함께일때 가장 풍성하게 누린다.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시며 어린 청년예술가에게도, 그를 돕는 관장님에게도, 그를 찾아간 우리 모두에게도 가장 좋은 날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