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소유한 자의 기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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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회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어려서부터 예배는 너무 당연하였고 자라면서 교회에서의 봉사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것이 믿음인줄 알았습니다. 나름 은혜도 경험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은 소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 삶에 참 기쁨과 만족이 없었습니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늘 다른 사람을 의식하게 되었고 무슨 일을 해도 잘했나 못했나에 집중하게 되고 일에 집중하다보니 관계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어딜 가나 일이 따라 다녔고,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었고 제 삶은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행위로 의로움을 얻으려고 무엇이든 열심히 했던 저는 늘 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의식에 시달렸습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사람이 행위로 잘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중신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중신에 와서야 그것이 잘못된 생각임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행위를 잘 해서 하나님께 가는 것이 아니고 죄인인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주님이 나를 새롭게 하셔서 주님을 닮아가게 하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는 딸과 아들 두 자녀를 두고 있는데 아이들 모두 심각한 사춘기를 보냈습니다. 저의 율법적인 기준과 틀대로 아이를 키우려하다가 맞은 결과였습니다. 아이들의 거센 반항과 부모님께 거역하는 태도와 말들은 저를 절망에 빠트렸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 저 자신도 너무 상처를 받았고 눈물로 지냈습니다. 예배를 통해 위로와 새 힘을 얻었지만 집에 돌아가면 악순환은 반복 되었습니다 .
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 주님은 저의 의를 무너뜨려 주셨습니다. 이제까지 율법적으로 잘 하려고 애쓰며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 내 의로움으로 살아왔던 저를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자식조차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는 죄인임을 알게 하셨고 십자가 외엔 소망이 없게 하셨습니다. 죄인인 저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예배 중에 그대로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제가 짊어지고 있던 무거운 짐들을 벗겨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해 주십니다.
‘아~ 이거로구나. 예수님께 있는 모습 그대로 가기만 하면 되는 거로구나. 내 짐을 내려놓고 주님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거로구나.’ 내 짐을 주님께 맡기고 자유해지니 이전에는 사랑하려고 애써도 잘 되지 않던 관계들이 새롭게 보입니다. 내가 애쓰고 노력할 땐 그것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상처가 되었고 또 판단과 정죄하는 마음이 들어왔지만, 이제 예수님께 맡기게 되니 무엇을 하지 않아도 진심으로 사랑하게 해 주셨습니다. 자녀와의 관계도 너무 많이 바꿔주셨습니다. 무엇이든 나누며 사랑하는 관계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지금도 어떤 상황이 주어지면 또 ‘어떻게 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오지만 바로 나를 포기하고 주님께 맡깁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 위에 계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가장 좋게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저는 예수님이 너무 좋습니다. 예수님께 날마다 더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 사랑에 열어주시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목사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공동체를 통해 지체들 안에 계신 예수님을 누리며 천국을 소유한 자로 사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는 그 예수님을 전하는 소망을 품고 살아갑니다. 참 자유를 주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영생을 주신 주님 사랑합니다.
나는 아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야! 나는 예수님과 제일 친해! 나는 예수님 때문에 누구든지 사랑할 수 있어! 하나님이 하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