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주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고백
주님의 임재 앞에 다시 서며
운영자 2018-10-21 08:00:54 30

  - 유럽 선교사 세미나에 참석하신 선교사님의 고백


  주님의  완벽한  사랑을  직면하기 위해 양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분의 임재 앞에 통절한 마음으로 서게 됩니다.   

  그 분의 임재 앞에 나이가 들어 갈수록 나 자신이 이리도 못나고 무능한 자임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유년의 교만한 마음과 너그럽지 못한 마음을 자존심과 수치로 감싸고 있었기에 나는 보지 못하고 상대만 보고 살았던 제 자신의 모습이 이제야 보입니다.

  이제 반 백을 넘긴 나이에야 지난 날 화를 내며 살았던 내 모습이 추하게 보이고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주님을 전혀 닮지 않은 나의 모습을 보며 이제는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탄원하는 양심의 노래 소리에 눈을 뜹니다.

 

  지나간 날들 동안 용서하며 살지 못했던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동안 사랑하며 살지 못한 허전함에 울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충성하지 못한 이기심을 고백하며 소중히 여겨야 할 사람들에게 진실하지 못한 가증함을 털어 놓습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시간에 닳고 세월의 무게에 짓눌린 내 인생은 내 삶의 진정한 무게를 달아준 인고의 세월을 고마워합니다.

  시간은 내 인생의 아픔을 치료하는 약이었으며, 시간은 내 아픔을 옆에서 지켜준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시간은 내 삶의 고통을 함께한 진정한 동반자였습니다.

  이제 시간이라는 소중한 벗을 겉옷처럼 훌훌 벗어 버리고 부끄러움에 몸 사려 새 옷으로 갈아입은 염치와 정절로 단장한 새 신부처럼 그 분의 임재 앞에 서고 싶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은혜와 사랑을 베푸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두 분의 헌신과 섬김을 통해 이 땅에 주님의 축복과 사랑이 더욱 풍성할 줄로 믿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와 섬겨 주신 두 분과 또 중신교회 성도님들의 사랑을 새겨 보았습니다.

  목사님의 말씀과 사역은 마치 황무지를 개간하는 농부처럼 보였고 사모님의 후원과 헌신은 자식을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을 보는 듯 했습니다.

  우리가 한국전쟁이 끝나고 먹을 것이 없어 힘이 들고 어려울 때 강원도 산골에서 비록 힘이 들지만 산 속에 손바닥만한 화전을 일구어 놓고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가꾸었던 농부를 저는 보았습니다.

  두 분의 모습이 하나님의 성산에서 화전을 일구는 농부처럼 아름답게 쓰임을 받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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