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3학년을 마치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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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등부에서의 6년 동안 하나님은 나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셨다. 친구들과의 갈등 문제도 많았었고,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나갔는데 내가 머무르는 지역에서 동양인은 혼자라 인종차별을 받는 등 여러 가지 상처도 많이 받았었다. 한국에 돌아와 재입학을 했지만 내 안에 있는 상처가 해결 되지 못해 고등학교를 자퇴했고, 정신적으로 사탄에게 완전히 사로잡혀 혼자만의 세계에서 불안해하며 시간을 보냈었다. 그 순간들마다 나는 내 자신이 너무도 싫었고, 하나님도 마찬가지로 이런 형편없는 나를 싫어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 형편없는 나를 너무나도 사랑하셨는지 힘든 것이 절정이었던 순간마다 내가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 주셔서 내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셨다.
그냥저냥 교회에 다니며 과거로부터 자유해지지 못하는 상태에서 고등부3학년 수련회를 가게 되었다. 가기 전에도 너무 가기 싫어서 울면서 기도를 하는데 아무리 안가겠다고 말을 해도 하나님께서 가라고, 계속 가라고 말씀하셨다. 결국 나를 꺾고 가게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하나님께서 과거의 상처들을 한 번에 다 치유해주셨고 움츠러들고 힘들어 했던 인간관계도 다 다스려주셨다. 그리고 과거에 겪은 경험들과 상처들을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게 하셨고, 그 힘든 순간순간들마다 주님이 내 옆에 계셨고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지 알게 해주셨다. 또, 명예와 돈에만 관심 있던 교만한 나였는데 ‘주님의 빛(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이 되라고 비전을 주셔서 영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도우며 주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게 해주셨다.
중고등부에 있으면서 내 진로와 관계 속에서 힘들었지만 그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소중한 경험들을 하며 믿음이 성장하게 되었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다. 서로 믿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희생해 주셨던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청년부에 가서 하나님이 나에게, 또 우리에게 어떤 일을 행하실지 너무나도 기대된다. 하나님이 하셔! 아멘! ♡ 안 믿는 친구들이 무슨 고3이 교회를 일주일에 3번씩 이나 가느냐면서 저를 안타까워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 하나님이 공부보다 교회를 우선하게 해 주셨습니다. 교회에 가면 제 상태와 상관없이 세계적인 리더로 세우실 거라고 선포해 주시는 선생님들과 세상 친구들과는 다른 믿음으로 차 있는 중고등부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교회만 오면 하나님이 제 상태와 상관없이 나를 사랑하시고 이끌어주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었고 넘치는 은혜 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상 친구들과 다르게 행복한 고3 시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대학에 가서도, 사회에 나가서도 교회가 우선이 되게 하시고 청년부에서도 믿음 안에 거하며 주님이 주시는 행복으로 가득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 중학교 때 친구들과 좋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정말 큰 상처를 받았지만, 주변 친구들의 도움과 많은 시간이 흐르게 되면서 잊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제 SNS에 친구 추가를 보냈습니다. 그 후부터 그 때의 상처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사단이 제 마음을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동안 정말 힘들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 드리면서 마음이 점차 편안해졌습니다. 또한 이런 상처가 예수님께 털어놓고 치유 받는 축복의 기회라고 교회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 하나님께 더 다가가고 나누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직 때때로 상처가 올라오지만 하나님이 다 치유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청년부에 올라가면서 받는 새신자교육으로 예수님과 하나 될 것이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2018년, 나를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는 한해가 되게 하셨습니다! 아멘!
♡ 저에게 고3 생활은 가장 믿음이 커지고 또 가장 믿음이 흔들렸던 시기였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던 안하던 고3이라는 스트레스가 컸고, 예배를 가도 형식적이고 은혜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교회 언니들은 예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나아갈 때 힘이 난다고 간증했지만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나에게 예수님밖에 없다는 걸 예배를 통해 알게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찬양하고 기도할 때 예수님이 다 괜찮다고 너와 함께 있다고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믿는 자녀의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친구들은 힘들 때 비슷한 처지인 서로에게 의지하고 또 그 친구와의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데, 나는 예수님께 의지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저도 세상 친구들처럼 친구에게 의지해 봤기에 그것은 한순간일 뿐이란 걸 잘 압니다. 물론 이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저는 매번 흔들리고 또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매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지금 수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결국 저는 하나님이 가장 좋게 인도하신 다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항상 흔들리고 나약하지만 내 믿음도 인생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 믿습니다. 하나님이 하셔! ♡ 저는 올해 고3 생활을 하면서 주님과 훨씬 친밀해졌습니다. 수험생활 동안 진짜 힘들고 지친 순간도 많았지만 돌아보니 그보다 감사했던 순간도 너무 많았습니다. 철야 예배를 드리면서 주님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주님과의 관계도 더 열리게 되었습니다. 성적으로 인해 낙담하고 좌절한 적도 많았지만 진짜 오후 2시 예배를 드리면 그 감정에서 완전히 해방시켜주시는 주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서로 선포해주며 서로의 지체가 되어주는 믿음 있는 친구들을 주신 것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주님은 제게 공부할 힘을 주셨고, 의지를 주셨고,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중고등부에 올라와서 처음으로 찬양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찬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주님은 저의 믿음 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나는 죽고 온전히 주님만 높이며 살게하셔! 걱정과 근심 모두 버리고 주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하며 살게 하셔! 나의 20살도 주님 안에서 지금보다 더 큰 믿음으로 지내게 하셔!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