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은 이스라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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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창세기 35:3) 중신교회로 인도되어 온 지 햇수로 16년 정도 됩니다. 햇살 정원에서 천국의 얼굴로 맞아주던 성도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예수님을 몰랐던 저는 그 모습이 낯설면서도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미소를 흉내 내려고도 하고 그들과 같은 모습으로 보여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중신의 문을 밟아 왔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는 멀게만 느껴지고 목사님의 설교는 어렵게 느껴지고 여전히 사망의 불화살을 맞으면서도 그게 뭔지도 모르고 지내왔습니다. 그러다가 마주하게 된 환란은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것이었습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데 하나님을 찾는 것조차도 몰랐습니다. 내 방식대로 일어서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데 마음속에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너의 의가 다 무너져야 내가 일할 수 있다' '나는 멀리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지금 네 안에 있고 너와 관계하기를 원한다' 라구요... 이런 경험은 매우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죽고 난 뒤 천국에 가야 만날 수 있는 분인 줄만 알았는데 지금 내 안에 계시고 나와 관계하기를 원하신다는 게 너무나도 믿어졌습니다. 그런 생각을 누가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볼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뒤로는 목사님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았던 말씀들이 '비유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사랑인 걸 발견하며 크고 깊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이 되었습니다. 성경의 1장 1절도 어려워서 읽지 못했던 제게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게 느껴지게도 하셨습니다. 성전 맨 뒤에 앉아 세상 걱정만 하였는데 점점 앞자리로 침노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몰랐던 시간도 목사님을 통해 하신 말씀이 하나도 떨어지지 않고 마음에 다 심겨지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이제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송구영신 예배에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다짐하겠습니다. 하나님보다 우선시했던 우상들을 다 땅에 묻고 벧엘로 올라가게 도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꽉 붙잡고 놓지 않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이스라엘'이라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이 하셔! |